뉴욕의 5월 실업률이 9%로 치솟으며 33년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미국 전체 실업률인 9.4%보다는 아직 낮은 수준이다.
제임스 브라운 뉴욕주 노동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뉴욕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미국 경제가 회복되기 전까지 금융, 전문직, 서비스직 등이 성장세를 되찾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1년 전 뉴욕의 실업률은 5.1%였다. 지난해 8월 이래 뉴욕에서는 21만2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는 지난 5년간의 경제 확장기 동안 창출한 40만개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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