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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어, 당진공장 건설 자금확보 성공

산업은행 등과 1392억 PF약정 체결

산업용 가스공급업체 그린에어(대표 경규담·김신한)는 산업용가스 공장 3기(基) 건설을 위한 193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산업용가스 공급을 전담하고 있는 그린에어는 이날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선사인 산업은행, 국내 금융기관, 그린에어 주주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금융약정서를 체결한다.

그린에어에서 충남 당진군 고대리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에 건설하고 있는 산업용가스 공장은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 1,2 호기에 산소, 질소, 알곤 등 산업용가스를 공급하는 시설로 3기의 공장을 2010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 시설이 가동되면 2010 년 이후 현대제철 고로 1,2 호기에 연간 28억㎥가량의 산업용가스를 연중 내내 공급해 고로의 효율적 가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린에어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현대기아차그룹의 제철설비 전문기업인 현대로템과 대성(회장 김영대) 계열인 대성산업, 대성산업가스 등 3개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지분구성은 현대로템이 51%로 최대주주이며 대성산업과 대성산업가스가 각각 29.4%와 19.6% 등 49.0%로 구성됐다. 경규담 현대로템 당진공장장과 김신한 대성산업가스 상무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김신한 그린에어 대표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산업용가스를 공급하는 것은 지난 30년간 대성산업의 기술력과 공급능력에 대한 현대제철의 신뢰가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잉여 기체가스와 액체가스를 현대제철 인근의 연관산업단지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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