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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이 KBS2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의 상승세로 인해 시청률면에서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막강한 경쟁 드라마인 '그바보'가 종영을 앞두고 막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티홀'은 큰 변화없이 시청률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한 '시티홀'은 전국시청률 16.7%를 기록했고, 이는 최근 방송분의 시청률과 비교해 1%포인트 차도 안 되는 미미한 변화다.
'시티홀'은 그동안 시청률 17%를 중심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그바보'는 10%대 초반에서 최근 15%대로 뛰어올라 상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그바보'는 기어이 전국시청률 15%를 기록했다.
두 드라마의 격차는 1.7%포인트. 18일 종영을 맞는 '그바보'가 좀더 상승하고, '시티홀'이 또 다시 답보 상태에 머문다면 막판 뒤집기도 가능한 상황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트리플'은 전국시청률 6.9%로 꼴찌를 면치 못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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