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월 중 ‘환경기업해외진출지원단’ 구성 예정
경기도는 도내 환경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진출 지원 전담조직인 ‘환경산업 해외진출 지원단’을 다음달 중으로 구성한다.
또 경기도는 ‘경기도환경산업협회’를 구성해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중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 남미, 러시아 지역 등 환경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해외마케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내 환경기업이 잇달아 중국진출에 성공하면서 환경산업이 해외수출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원단은 환경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기술개발 지원과 해외 환경시장 정보수집 제공, 환경산업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는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우선 지원단은 해외바이어와 협상중인 31개사 54건 1860억원의 수출상담을 집중관리하기 위해 1대 1 기업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계약성사시까지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1회성의 단순한 무역사절단 파견을 지양하고 도와 자매결연 지역 등과 환경산업협력 MOU를 체결해 해외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환경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환경산업 「신기술 발표대회」를 매년 실시해 우수환경기업으로 선발된 업체는 해외시장개척에 우선 파견 하는 등 해외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17일 현재 올해 1/4분기 환경산업 해외 수출실적이 636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수출계약실적인 168억원의 4배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
그동안 경기도는 2007년 4월부터 신흥공업국가들의 환경수요 급증에 따라 도내 우수 환겨익업의 중국진출을 모색해왔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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