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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주 공매도 허용키로

탄소배출권 거래소 오는 2011년 설립

금융위원회는 현행 금지돼 있는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를 허용키로 했다.

홍영만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17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절한 시점에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처럼 금융위가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를 허용키로 방향을 잡은 것은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허용이 시장 효율성을 높였고, 시장에도 큰 변동을 초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홍 국장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량은 금지조치 이전인 지난 2008년 9월 하루 거래량이 1800억원에 이르렀으나 최근에는 600억 규모에 불과하다.

이에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0월부터 공매도를 규제해왔던 것은 이달 초부터 비금융주에 한해 해제했다.

또한 탄소배출권 거래소 설립은 오는 2011년께 완성할 계획이다.

홍 국장은 "탄소배출권 거래소 설립은 온느 2011년 설립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탄소거래소 회원, 거래· 결제 방식 등과 관련한 시스템 구축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거래소와 환경부가 중심이 돼 지역단위로 탄소배출권 거래 시범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거래소 설립 이후 탄소배출권 관련 지수를 만들어 이를 기초로 파생상품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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