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경찰서는 모 환경운동협회의 차량을 타고 폐차장 등에 찾아가 돈을 뜯어낸 경기도의 한 시민단체 임원 손모씨 등 2명을 붙잡아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 씨 등은 지난 1월 신문사 명의를 붙인 차량을 타고 충남 천안의 한 환경폐기물 업체에 찾아가 환경기부금을 내지 않으면 위법사실을 고발하겠다고 협박, 50만원을 빼앗는 등 모두 21번에 걸쳐 700만원을 부당하게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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