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JP모건의 한국녹색펀드 투자의향서(LOI) 서명을 환영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JP모건은 이번 LOI를 통해 한국의 녹색산업 및 기술관련 기업,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는데 펀드규모만도 10억달러 이상이다.
JP모건 측이 제시한 투자계획에 따르면 녹색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한국기업 또는 녹색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광) ▲ 에너지 효율(LED) 및 연관장비 제조 ▲ 녹색인프라(탄소배출권 시장) ▲ 녹색건축(그린홈) ▲ 녹색기술(그린카, 바이오연료) 분야 등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JP모건의 이번 투자결정과 관련,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기술 및 녹색성장 산업에 대한 해외에서의 긍정적 평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세계적 금융기업인 JP모건의 투자결정이 여타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해 연쇄적 투자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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