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민호-윤상현";$txt="";$size="510,385,0";$no="20090616095128504365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드라마 하나로 ‘CF 대박’을 터뜨린 행운아가 있다. 이민호와 윤상현이다.
이민호는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윤상현은 MBC ‘내조의 여왕’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한 편에 인기가 급상승한 이들은 다수의 CF 전속모델 계약이라는 황금알을 낳았다. 드라마가 방송되는 동안과 종영 이후 이들은 여느 연예인 1~2년 동안 소화할 양의 광고를 찍었고, 최근 후속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전작에서 얻은 인기만큼이나 그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차기작 선정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은 요즘 밀려드는 출연 제의를 받으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선뜻 차기작을 고르지 못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 차기작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기 위해서는 작품성과 캐릭터를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 KBS ‘꽃보다 남자’ 종영 이후 밀린 광고 촬영과 각종 프로모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이민호는 영화와 드라마 중 수십 편의 출연 제의를 받고 있지만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MBC ‘내조의 여왕’ 이후로 확실한 스타덤에 오른 윤상현은 KBS가 준비하던 ‘매거진 알로’에 캐스팅됐다가 드라마 편성이 불발됨에 따라 다른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민호 측 한 관계자는 “전 작품에서 의외의 반응을 얻은 것은 큰 행운이다. 하지만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지만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결정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해 본인이나 소속사나 심사숙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방송 초반부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면서 잇단 광고모델계약으로 2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이미 방송되고 있는 광고들만 봐도 그의 활약이 얼마나 왕성한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간혹 두 프로그램 사이에 이민호 출연 광고가 두 개나 방송되고, 또 다른 채널에 동시에 공개되는 경우도 흔하다.
대표적으로 ‘던킨 도너츠’에 이어 문채원과 함께 한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트라우스 코리아의 ‘시그니처’, 애니콜 햅틱, LG텔레콤 ‘틴링’, 웰빙식품 브랜드 ‘마켓O’, 남성정장 ‘트루젠’, 카스 맥주, 화장품 ‘에뛰드’ 등 10개가 넘는 광고에 출연하거나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다. 이어 방송되지 않는 것을 포함해 20개 가까운 광고주와 여전히 협상 중이다.
‘내조의 여왕’에서 뭇 여성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윤상현은 종영 이후 더욱 높아진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한 달 동안 수많은 광고에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대표적으로 이나영과 호흡을 맞춘 ‘맥심 아이스커피’와 코믹한 분위기의 ‘웰스 정수기’, 의류 브랜드 ‘프라이언’, 또 극중 부인 선우선과 함께한 살균청소기 ‘레이캅’ 등이 있다.
두 행운아가 향후 어떤 작품을 통해 얼마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