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천일고속과 서주관광개발이 강남고속터미널 매각 관련 뉴스에 3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천일고속은 전일대비 15% 급등한 6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상한가 3일을 포함해 5일째 오름세로, 이 기간 주가는 56.46%나 뛰었다.
천일고속은 강남터미널을 운영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날의 주요 주주사(지분비율 15.74%)다.
서주관광개발 역시 이날 현재 가격제한폭이 7만3700원까지 급등했다. 역시 3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이다. 서주관광개발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팔레스호텔의 소유주로, 강남터미널이 매각 후 교통 복합타운으로 개발될 경우 팔레스호텔의 자산 가치가 크게 뛸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금호그룹은 유동성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유 중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운영사인 서울고속버스터미날의 지분 38.74%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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