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지진희 '강아지랑 누가 더 귀여워요?'";$txt="";$size="504,504,0";$no="200906091639076190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15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가 주인공 지진희의 코믹 연기 변신으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엉덩이 노출까지 감행한 지진희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파격적인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면서 ‘결혼 못하는 남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주인공 조재희(지진희 분)와 세 여성 문정(엄정화), 유진(김소은 분), 기란(양정아 분)의 첫 만남과 각각의 캐릭터를 소개한 첫 방송에서 지진희는 마흔 살 독신주의자이자 까칠한 완벽주의자인 조재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코믹 연기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자신이 잘 했든 못 했든 어떤 경우에도 삐딱하게 구는 것은 물론 자신의 생일 날 병원서 항문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연출된 드라마는 인물의 등장부터 서로가 엮이는 과정까지 코믹하면서도 치밀하게 전개돼 보는 내내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재미있다”와 “기대된다”, 그리고 “지진희 연기 변신 새롭다”와 “지진희의 엉덩이 노출신 대박이었다” 등. 하지만 방송가 일각에서는 이미 견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MBC ‘선덕여왕’이 버티고 있어 시청률 면에서 큰 성과를 얻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 결과, 15일 방송된 ‘결혼 못하는 남자’는 전국시청률 8.2%를 기록했다. 앞서 방송된 드라마의 후광을 받지 못한 상황을 감안했을 때 일반적인 성적이다.
지진희의 코믹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 드라마의 향후 행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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