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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커크 美 USTR 대표와 한미 FTA 논의

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접견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각 이날 오후 숙소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커크 대표와 만나 "한미 경제·통상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돼왔다"고 평가하고 "한미 FTA의 조속한 발효는 양국의 경제적 혜택은 물론 동맹관계 전반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 FTA와 관련, 상호 수용가능한 진전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커크 대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세계 경제위기 극복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DDA 협상의 조기타결이 긴요하다고 강조하면서 G20 합의사항인 보호무역 저지를 위한 미국 측의 노력도 당부했다.

이와함께 한미 무역확대를 위해 신성장동력인 녹색성장 분야에서 양자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커크 대표는 이에 "세계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이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당부 사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방미 첫날 커크 대표 이외에도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등 미 행정부 주요 각료들과도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워싱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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