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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호 우리證 사장 "리테일 등 모든 분야에 전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리테일 부문과 투자은행(IB), 트레이딩 등 각 분야는 서로 동떨어진 게 아니다"라며 "바탕인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1등을 다툴 수 있는 종합증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취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의 경영전략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그는 "우리투자증권을 업계를 압도하는 최대의 규모와 수익으로 시장에서 1등으로 평가받고,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이 1등으로 인정하고, 개인의 성공을 보장하는 최고의 직장으로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하는 1등 회사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상호 신뢰하는 조직문화와 총체적 리스크 관리의 기초 아래 핵심 사업 기능의 역량 강화와 기능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첫째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둘째 '기본에 충실한 경영', 셋째 '미래 성장동력 확보', 넷째 '시너지 극대화', 다섯째 '상호 신뢰하는 조직문화 조성'이라는 5대 경영 목표를 달성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황 사장은 어느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전략이 아닌 리테일 등 기본 바탕을 강화하고 각 분야별 시너지를 꾀하는 전략을 채택할 계획이다.

그는 "IB에서 좋은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개발하고 리테일에서 잘 팔면 된다"면서 "기업공개(IPO) 역시 IB 부문에서 추진하고 공모 청약은 리테일에서 받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쉽게 말해 각 부문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잘 움직여야만 시너지가 발휘되기 때문에 어느 한 분야도 버리지 않고 모든 분야를 강화해나가겠다는 것. 해외 부문 역시 철저하게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황 사장은 "온라인 수수료 인하 경쟁같은 소모적인 것 보다는 우리금융그룹과의 시너지도 확보하고 종합자산관리계좌(CMA)도 확대해 종합투자금융회사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공석인 몇몇 본부장 자리는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적임자를 찾고 있다"면서 "사업부의 대표 자리는 내외부 경쟁이 필요하지만 그 이하의 직책은 가능한 내부의 직원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해 희망이 있는 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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