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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지난 12∼13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지난해와 올해 초 입사한 6600여명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의 가장 큰 특징은 예년과 달리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
삼성 관계자는 15일 "최근 경제상황 등을 감안해 이번 수련회는 차분하고 검소하게 진행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우선 수련회 기간이 지난해 2박3일에서 올해는 1박2일로 줄었다.
지난해 하계 수련회 때는 첫째날 기름유출 사고지인 충남 태안으로 내려가 농작물 수확, 해안 정화활동, 만리포해수욕장 정비활동을 한 뒤 둘째날 단합대회를 가졌다.
하지만 올해는 12일 정오께 무주리조트에 집결한 뒤 13일 아침 해산해 실제 행사기간은 하루가 채 안 됐다.
이번 수련회는 또 계열사 CEO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예년에는 계열사 사장들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도 참석했다.올해는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 대표로 자리를 함께했을 뿐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창조적 사고를 통해 개인 역량을 키워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올해 49기가 나중에 큰 인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삼성의 별이 돼 삼성을 잘 이끌어 나가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입사한 6600여명이 참여했으며 팀별 장기자랑, 촛불문화제, 선후배 교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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