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잇따라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하고 나섰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10일 수요 사장단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투자 전결기준을 대폭 완화해 사업부장에게 많이 이양했다"며 "필요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기업의 투자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분과 같은 것"이라며 "필요한 투자는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지난 3일 수요 사장단협의회에서 "여러 불확실성이 많지만 장기발전을 위한 투자는 꾸준히 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계열사 사장들에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기업들이 현금을 쌓아둔 채 투자를 미루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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