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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1]셀트리온, 합성의약품 취급 종합제약사 재도약

바이오제약업체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은 합성의약품까지 취급하는 종합제약사로 거듭나 글로벌 시장 개척 뿐 아니라 내수시장의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자사가 위탁경영하고 있는 코디너스를 통해 중견제약사인 한서제약을 인수합병했다. 다음달이면 제약바이오 합병법인 '셀트리온팜'이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코디너스는 지난해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각종 신약 등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및 유통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서제약과의 합병으로 코디너스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담당하며 안정적 사업기반 확보 및 사업규모의 확대를 통해 투자여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진행 중인 전세계 14권역 국가들과의 유통망 구축과 더불어 이들 제약사들이 취급하는 합성의약품의 파이프라인을 공유하는 것도 협의중이다.
 
파이프라인 공유시에는 국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과 맞먹을 정도의 방대한 생산품목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현재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로 인해 발생하는 관련 인프라도 내수시장과 관련해 새로운 사업분야로 떠오를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는 대부분 종합병원과 거래하게되며 일반 유통라인과는 달리 온도유지, 운반차량, 보관 등에 있어 더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다.
 
회사측은 이런 항체의약품을 위한 유통, 관리 인프라는 내수시장에 새로운 분야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대략 천억원 단위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셀트리온은 바이오 시밀러 개발시 한달치 약값이 수백만원대로 비싼 항체의약품을 절반정도의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가 경제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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