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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통일로 파발제 대행사 공개 모집

축제, 전통거리행렬 등 실적평가… 7월 1일까지 접수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오는 10월 6∼11일 개최되는 은평파발 축제의 메인행사 '제10회 통일로파발제'를 추진할 대행사를 공모한다.

참가 자격은 자본금 1억원 이상으로 입찰공고일 전일까지 행사 대행업으로 등록한 업체로 3년 내 1건의 단일 용역(공공기관 발주) 1억원(부가가치세 포함) 이상의 축제, 전통거리행렬축제 등을 대행한 경험이 있는 업체다.

참가와 제안서는 오는 16일 사업설명회 개최 후 다음달 1일까지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통일로 파발제는 조선시대 변방으로 가는 공문서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행해진 통신, 수송 수단인 파발제를 재현하는 행사로 서발의 첫 역참지였던 구파발에서 매년 은평구민의 날 전후로 개최되고 있다.

50만 구민의 염원을 담은 파발문 선포, 파발재현극, 파발길놀이 등이 펼쳐지는 은평구의 지역 전통축제로 알려져 있다.

명노항 문화체육과장은 “올 파발제의 파발길놀이(퍼레이드)는 은평의 역사속 이야기가 담겨 있고 구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퍼레이드로 연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말과 관련된 이벤트와 궁중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로 내수경기 불황으로 침체돼 있는 사회분위기에 웃음과 활력을 줄 수 있는 전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우수한 업체들의 공모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은평구청 문화체육과 ☎ 350-141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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