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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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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셋째날 선두 노르드크비스트와 2타 차 3위

최나연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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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22ㆍSK텔레콤ㆍ사진)과 박진영(23).


한국의 '영건'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셋째날 선두와 3타 차 이내 우승사정권에 포진해 막판 역전우승을 노리고 있다.

최나연은 특히 선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불과 2타 차 3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로 화려하게 일궈내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최나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ㆍ6641야드)에서 열린 '무빙데이'에서 17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려 합계 8언더파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는 번개로 지연된 끝에 결국 일몰로 다음날로 순연됐고, 노르드크비스트가 15번홀까지 10언더파, 린제이 라이트(호주)가 9언더파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루키' 박진영이 4위(7언더파 209타)에서 뒤를 받치고 있고, 신지애(21ㆍ미래에셋)도 5위(6언더파 210타)에서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는 그러나 공동 46위(1오버파 217타)로 여전히 부진했다. 지난주 스테이트팜클래식 준우승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세리(32) 역시 최하위권인 공동 67위(4오버파 220타)로 처져 '기대치'가 낮아졌다.


LPGA가 '트위터닷컴(twitter.com/lpga)'과 제휴해 선수들의 대화를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이번 대회 마이크를 착용해 TV화면에 자주 나오는 특혜(?)를 누렸던 크리스티나 김(25ㆍ한국명 김초롱)은 한편 2라운드에서 5오버파의 난조를 보이면서 '컷 오프'돼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나는 처지가 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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