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글로벌 경제 회복을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주장했다.
라가르드 재무장관은 전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경제가 성장을 시작했다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충분한 회복을 보이지 않았다”며 “회복에 대한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글로벌 경제는 가파른 침체를 겪어왔으나 최근 침체속도가 확연하게 느려졌다”면서도 “아직 ‘터닝포인트’에 도달해 회복을 시작했다고 말하기 이르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1일 국제통화기금은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의 1.9%에서 2.4%로 높여잡았다. 반면, 세계은행은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올해 마이너스 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에는 마이너스 1.7%를 전망했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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