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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희망취업전략] 항공·운수·물류업 "백만돌이 체력 미소천사라면 이미 절반은 성공"

승무직 입사 경쟁력 1000대 1
운수물류업은 경력직 우대
수시채용 많아 정보수집 중요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취업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지만 항공ㆍ운수ㆍ물류업계의 인력 충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항공업은 초대형 항공기의 도입과 노선 확장 준비, 그리고 외국항공사의 가세로 인해 승무원 채용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저가항공사들이 안정성과 서비스면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성장하고 있어 취업문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물류 운수업은 세계경제가 살아날 경우 그 어느 업종보다 활발하게 사업진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고용창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ㆍ운수ㆍ물류업의 경우 승무직, 기술직, 운항직, 해외영업직, 세관통관직 등 전문 특수직 채용이 많기 때문에 고급기술을 보유한 지원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채용하는 직무에 따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지원자격은 상이한 편이다. 때문에 취업을 희망하는 준비생이라면 본인이 취업을 희망하는 직종을 명확히 하는 것이 취업 전략의 가장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 승무직 입사 경쟁률 1000대1
항공업의 경우 객실승무직, 운항승무직, 일반직, 기술직으로 나뉘어 상하반기에 걸쳐 공채를 실시한다. 승무직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의 채용비율이 월등히 높은 편이며, 이와 반대로 일반직과 기술직은 남성 직원을 채용하는 비율이 높다.

대한항공에는 여성 4500명, 남성 400명의 승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승무직의 경우 면접전형이 채용의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승무직의 경우 입사 경쟁률이 1000대 1(올해 제주항공 공채 경쟁률)에 육박할 만큼 지원자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취업 재수, 삼수를 각오하는 지원자도 많다.

스튜어디스는 초대졸 이상의 학력이면 학과나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채용시 필기시험은 보지 않고 1차 서류전형에 이어 2, 3차 심층면접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토익점수는 550점 이상이면 무난하게 서류전형에 통과할 수 있지만, 면접과정에 원어민과의 영어 인터뷰가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다.

운수ㆍ물류업의 경우는 신입직 보다 경력직 채용이 많은 편이며, 석박사 또는 해외 MBA 출신자 등 고급기술 인력을 선호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 2차 면접, 인적성 검사, 영어면접, 임원진 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서류전형을 통과할 수 있는 평균 토익점수는 740점 정도지만, 영어면접에서 회화실력을 검증받아야 한다. 주 채용 직무는 영업, 재경, 서비스관리, 세관통과 부문 등이다.

◆ 정보수집 채널을 다각화하라
항공ㆍ운수ㆍ물류업계는 자사 홈페이지에 채용관을 두고 지속적으로 입사원서를 받는 경우가 많다. 또 결원이 생겼을 경우 수시채용을 통해 소수 인력을 바로 채용하기 때문에 발 빠른 정보수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대규모 항공사 또는 운수물류 기업의 경우는 상하반기 공채로 대규모 인력을 모집하지만, 외국계 기업의 경우 언제 채용이 이뤄질지 알 수 없다. 취업 희망자는 수시로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채용 일정이 공지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채용란에 자신의 이력서를 미리 등록시켜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해당 기업에서는 충원 인원이 발생할 때마다 미리 접수해둔 이력서들로 서류 심사를 거쳐 개별적으로 1차 합격 구직자들에게 연락을 취한다. 지원할 기업의 입사원서를 다운받아 이력서를 미리 제출해 놓는 것이 면접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항공ㆍ운수ㆍ물류업계 직원들은 외국고객들을 대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외국어 실력이 필수적으로 겸비돼야 한다. 영어 외에도 독일어, 불어 등의 활용 능력은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부차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학교나 사설학원의 영어 회화 수업 영어 작문, 청취(L/C) 강의를 꾸준히 듣고 영어의 기초를 다져놓는 것은 이 업계의 취업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

◆ 강인한 체력과 변함없는 미소 기본
항공ㆍ운수ㆍ물류업은 서비스가 기본인 업종이다. 때문에 면접에서의 인상과 말투, 자세 등이 중요하다. 특히 고객을 직접 대면하면서 일을 한다는 특성 때문에 용모와 목소리를 중시한다. 또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만큼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호한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면접을 대비해 친근감 가는 말투, 얼굴 표정 등을 미리 연습해 두면 취업이 훨씬 유리하다. 항공업의 경우는 기초체력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업무 중 대부분을 서서 일해야 하는 승무직의 경우 기본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고객이 원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항공ㆍ운수ㆍ물류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체력을 요하는 부분이 많은 편"이라며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기초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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