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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 헤르미온느 역을 맡은 엠마 왓슨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올해 19살인 엠마 왓슨은 최근 미국 예일대학교에 합격해 주목 받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새 전속모델로 발탁,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공개된 화보에서 엠마 왓슨은 순수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여신의 이미지를 한껏 발휘했다.
특히 눈매를 짙게 강조한 스모키한 메이크업은 더 이상 소녀가 아닌 성숙한 여배우로 성장한 엠마 왓슨의 모습을 확인시켜 준다.
버버리 관계자는 "평소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엠마 왓슨은 특유의 지적인 이미지가 정통 유럽 디자인을 대표하는 '버버리'와 잘 어울려 발탁했다"며 "왓슨이 영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다운 세련미와 고전적인 품위를 동시에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볼드모트의 영혼을 나누어 놓은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미션을 위해 대장정의 길을 나선 해리 포터의 기억여행을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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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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