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호주 정부의 보증을 받아 10억 호주달러(약 8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씨티는 고정금리채와 변동금리채를 각각 5억달러씩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씨티는 전일 미 재무부가 보유 중인 250억달러 규모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 보유분인 330억달러도 추가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씨티의 지분 34%를 보유하게 돼 최대 주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