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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박금숙(43ㆍ사진)이 골프장 경영인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0일 박금숙이 최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골프장 지배인으로 취임했다고 전했다.
1988년 프로무대에 뛰어들어 통산 1승(1999년 서산카네이션여자오픈)을 거둔 박금숙은 지난 2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학구파' 프로골퍼로도 유명하다. 현재 KLPGA 경기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프로생활의 경험을 살려 다른 지배인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박 지배인은 "새로운 분야라 재미있을 것 같으면서도 두렵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지배인은 "회원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라면서 "매주 화요일 무료 원포인트레슨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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