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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충당금비용 부담↓..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10일 기업은행에 대해 충당금비용 부담 감소로 안정적 순이자마진(NIM)의 장점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2500원.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충당금비용 감소 및 임금동결과 지점 확장 축소에 따른 일반관리비 감소 등을 감안해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707억원에서 1611억원으로 올려잡았다"며 "연간 순이익도 5666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25.5%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자산건전성과 충당금비용 부담은 기존 전망보다 1분기 빠른 올 2분기에 상당 폭 안정화되면서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돌고 있다. 또 타 시중은행에 비해 NIM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대출이 증가해왔기 때문에 이자이익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중소기업대출의 자산건전성 우려에 따라 크게 부각되지 못한 장점이었는데 향후 자산건전성 안정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출 포트폴리오가 중소기업대출에 집중돼 있어 대기업 구조조정에 의한 충당금비용 증가 가능성이 낮고 증자 이슈 재부각 가능성이 낮은점도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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