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엄정화";$txt="엄정화 [사진=사과나무픽쳐스]";$size="510,765,0";$no="200905061056186696515A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털어놨다.
엄정화는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 7층에서 열린 '결혼 못하는 남자'(이하 '결못남', 극본 여지나, 연출 김정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예전에 '결혼은 미친짓이다'라고 말한적 있다. 그러나 지금은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고 싶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결혼하신분들이 나에게 결혼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했다. 또 혼자인 내가 익숙해지기도 했다. 이런 부분 때문에 결혼에 두려움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안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나이때문에 서둘러 하는 결혼 말고 자연스럽게 '어, 결혼하게 되네'라고 생각하면서 결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함께 항상 팔색조처럼 연기 변신을 하는 것에 대해 "비슷한 이미지를 내가 재미없어 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항상 다른 색을 가진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다"며 "최근 출연한 영화 '인사동 스캔들'과는 달리 이번 드라마에서의 문정 캐릭터는 마음이 굉장히 착한 역할이다. 결혼하라는 성화 빼고는 자신의 생활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는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엄정화는 나이는 있지만 약혼에 실패후 결혼에 관심이 없는 귀여운 싱글 내과 전문의 장문정 역을 맡았다.
지진희, 엄정화, 양정아, 김소은 주연의 '결못남'은 지난 2006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고집불통 40세 싱글남 조재희(지진희 분)와 여의사 장문정(엄정화 분)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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