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50,227,0";$no="200906091413479775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대형 마트 홈플러스에 유통업계 첫 여성 임원이 탄생에 주목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가 지난 1일부로 3지역본부장에 임명한 김인숙(46) 이사는 홈플러스내 여성 임원 승진 첫 사례이자 업계 최초의 여성 지역본부장이다.
김 이사는 2005년 10월 홈플러스 가좌점장에 취임하며 대형마트 업계에서 첫 여성 점장 기록을 세운 이후 이번에 임원에 승진해 또 다른 신기록을 남겼다. 3지역본부장은 홈플러스의 5개 지역본부장 중 하나로 대구ㆍ경북지역과 울산, 밀양 지역 홈플러스 점포의 영업을 총괄한다.
현재 홈플러스 내에는 지난해 8월 외부에서 영입된 조희선 전무(패션상품본부장)가 여성 임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내부 승진자는 김 이사가 유일하다. 특히 국내 유통업계의 양대 산맥인 롯데쇼핑과 신세계에서도 아직 여성 지역본부장을 배출하지 못해 의미가 더 크다.
홈플러스측에 따르면 김 이사는 2003년 문화서비스팀장을 맡아 초창기 홈플러스 문화센터의 기초를 닦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홈플러스 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05년에는 영국 테스코 그룹이 전 세계 우수 직원에게 수여하는 '테스코 밸류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편, 홈플러스에는 현재 여성 인력이 전체의 56%를 차지하며 여성 파워를 왕성하게 보여주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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