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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연이은 악재에 '곤욕'

리베이트 파문으로 구설수에 오른 광동제약이 이번엔 소비자단체로부터 불매운동 대상으로 꼽히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신문에 편중된 광고를 집행했다는 이유로 광동제약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선포했다.

언소주는 최근 광동제약이 집행한 광고를 분석한 결과, 진보성향 H신문에 비해 반대 진영의 C신문에 11배에 달하는 광고를 게재했다며, 양측에 동등한 수준의 광고를 낼 때까지 불매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불매운동은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 광동제약의 대표품목을 대상으로 펼쳐지며, 서명운동이나 1인시위 등 일련의 활동도 예상된다.

언소주 측은 "(법원은) 광고주 리스트 온라인 게재와 불매운동에 대해선 합법이라 판단했다"며 지난 촛불집회 때 이루어진 유사한 활동에 대해 법원이 내린 판단을 근거로 합법성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모방송사의 제약사 리베이트 고발 방송분과 관련, 해당 K제약사가 광동제약이란 관측이 일부 언론에 의해 기정사실화 되면서 한국제약협회 징계위에 회부된 것으로도 알려진 바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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