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김치공장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
대상FNF(대표 이문희) 종가집이 오는 10일 외국인 주부들과 함께 김치를 담가보는 '제2회 종가집 전통 문화 나눔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 이민자 한국어교실 소속 외국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전통의 맛과 문화를 이어나가고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김치공장 견학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체험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비용은 대상 FNF 종가집에서 모두 부담한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안내가이드와 현장 코디네이터들이 동행하며 설명도 해준다.
기존까지 한국어배우기 등에 국한됐던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과 달리 한국 고유의 맛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 서로 간에 진정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박대기 대상FNF 종가집 마케팅 팀장은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를 통해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체험하게 해 국적과 문화가 다른 외국인 주부들이 한국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기획했다"며 "종가집 김치 공장 투어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는 만큼 향후 더욱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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