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석판이 증권사의 긍정적 리포트 분석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2분 현재 동양석판은 전거래일대비 770원(14.72%) 오른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동양석판에 대해 숨겨진 자산주라며 수익성을 겸비한 저평가주로 꼽았다.
이원재 애널리스트는 "동양석판은 국내 주석도금강판 1위 업체로 국내시장의 40% 차지하고 있다"며 "서울 본사 소재 토지의 공시지가만 564억원에 이르고, 포항공장 토지 장부가액도 190억원에 달해 토지가액만 이미 현재 시가총액 수준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50년 연속 흑자행진, 수출비중(58%)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우량한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중소철강업체로서 주식시장에서 소외돼 왔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액면분할 실시와 더불어 지난해 실적에 최대걸림돌이었던 통화선도 관련 부담 해소, 안정적 영업실적 창출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