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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 인기 급증

더워진 날씨와 젊은 여성 고객 증가로 알코올 도수가 낮고 시원하게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화이트 와인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현대백화점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와인 판매량 및 구매고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판매량 상위 10품목 중 화이트 와인이 4품이나 순위에 들어갔다. 지난해 1품목보다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 1~5월까지 와인을 구매한 고객 중 20∼30대 여성고객 비중은 지난해 29.7%에서 34.5%로 증가했다.

순위별로는 '에라주리스 까베르네 쇼비뇽 리제르바06'(칠레/레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모스카텔 오로'(스페인/화이트), '라떼르 까베르네 쇼비뇽'(미국/레드), '보시오 모스카토 다스티 07'(이탈리아/화이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와인이 대중화되고 젊은 여성고객이 늘어나면서 알코올 도수가 낮고 맛이 달콤하고 시원해 초보자도 부담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화이트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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