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이 바쁜 농번기에 집이 빈 농촌주택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도둑질을 해온 스무살 친구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 서북경찰서는 일하러 나가고 아무도 없는 농촌마을의 집을 골라 모두 21번에 걸쳐 현금 등을 훔쳐온 N(20·여)씨 등 2명을 5일 붙잡아 절도 등의 혐의로 N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한명은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친구사이로 지난해 7월부터 올 5월까지 충남 천안 서북구 성환읍 등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집에 들어가 현금, 금반지 등 420만원 상당의 돈과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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