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데이비드 캐러딘, 자위 중 사망? 타살?…의혹 증폭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지난 4일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할리우드 배우 데이비드 캐러딘의 사인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캐러딘의 가족이 미국 당국에 그의 사망 원인과 방콕 호텔에서 발견될 당시의 엇갈린 보도에 대해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러딘의 동생 키스 캐러딘에 의해 고용된 변호사 마크 게라고스는 지난 6일 캐러딘의 가족이 미연방수사국(FBI)에 자세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캐러딘의 사체가 방콕 호텔에서 발견된 뒤 태국 언론은 자살 및 타살 가능성과 자위 중 질식사 가능성을 동시에 제기했다. 일부 언론은 사망 당시 캐러딘의 성기가 줄에 묶여 있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언론은 손이 뒤에 묶인 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TV방송은 캐러딘의 사체가 지난 6일 오전 일찍 가족이 있는 LA로 보내졌다고 밝혔으며, 방콕 경찰은 검시관이 캐러딘의 사인에 대해 밝히기 위해서는 몇 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태국 경찰청의 솜프라송 옌투암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며 혈액 검사는 3주 후 나올 것이다. 사인은 아마도 질식사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캐러딘은 방콕에서 '스트레치'(Stretch)라는 영화를 촬영 중이었으며, 1970년대 TV시리즈 '쿵푸'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킬빌'로 유명하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