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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스틸 “고객사 아픔은 우리에게도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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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실종 에어프랑스 탑승 中 고객사 직원 ‘애도문’ 올려

유니온스틸은 지난 1일 브라질을 출발해 대서양 상공에서 실종된 에어프랑스 여객기에 탑승했던 중국 고객사 번시강철 직원들을 애도하는 글을 회사 홈페이지(www.unionsteel.co.kr)에 올렸다.



유니온스틸은 한글과 중국어로 작성한 애도문을 통해 “실종된 에어프랑스 소속 여객기 탑승객에 중국 번시강철 리밍문 부총경리를 비롯한 구매팀 6명이 탑승하여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당사와 긴밀한 파트너사 임직원의 안타까운 소식에 유니온스틸 임직원들은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유니온스틸은 번시강철에 지난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연간 24만t 규모의 열연강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업무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4월 중국 무석시에서 있었던 MOU 체결식에는 홍순철 유니온스틸 사장이 직접 참석해 마오샤오핑 번시강철 사장과 양사간 상호 발전을 위해 논의를 하기도 했다.



한편 번시강철은 지난 4일 실종된 에어프랑스 여객기에 직원 6명이 탑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번시강철에서 철광석 구매, 수입, 비중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철광석, 분철광 등 원료 공급업체들과 장기 계약관련 협의를 위해 호주와 브라질을 방문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에어프랑스 여객기에는 번시강철 직원 이외에도 독일 티센그룹 관계자도 항공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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