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캄";$txt="김동수 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온 뽀안 모니롯 캄보디아 총리실 장관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6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 계약을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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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5일 김동수 수출입은행장과 온 뽀안 모니롯 캄보디아 총리실 장관 겸 경제재무부 차관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6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산업개발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한국과 이들 국가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에 설치된 기금으로 기획재정부가 운영주체이며 수출입은행이 실무운영을 담당한다.
이번 기금은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하는 '시엠립 하수처리ㆍ하천정비사업'과 '국도ㆍ지방도 개보수 및 캄포트 우회도로 건설사업' 등 두 개 사업에 대해 지원된다.
'시엠립 하수처리ㆍ하천정비사업'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 유적이 위치한 시엠립 지역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시엠립강 유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국도ㆍ지방도 개보수 및 캄포트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캄보디아 남서부 캄포트주와 타케오주의 도로를 개보수하고, 교통량 분산을 위해 우회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차관 지원을 계기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1.4%의 고도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캄보디아 인프라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올해 5월말 현재 캄보디아에 2억1900만 달러(8건)의 대외경협기금 차관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