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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핸드셋+가전 등 양호..'매수'<대우證>

대우증권은 5일 LG전자에 대해 핸드셋 판매 수량이 양호하고 가전 성수기 진입으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핸드셋 판매는 양호한 상태"라며 "특히 유럽과 중국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분기 핸드셋 판매량은 2260만대.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전체 시장은 15% 이상 감소하면서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9.4%로 전년 동기 대비 1.0%p 증가, 두 자릿수 점유율을 앞두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지배력이 커지고 있어 경기 회복 시 가파른 핸드셋 판매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가전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가전 사업의 성수기인 데다 고가 제품 비중 확대 노력으로 프리미엄 가전으로서 LG전자 위치가 격상되고 있다"며 "LCD TV 판매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차세대 제품인 LED BLU TV 제품에서 삼성전자보다 출시가 늦었다는 점은 부정적 요소로 지적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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