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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올들어 최고치로 치솟아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최고치까지 치솟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모기치업체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 평균금리는 전주의 4.19%에서 5.29%로 상승했다. 지난 주에는 지난해 12월 11일의 5.47%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15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4.53%에서 4.79%로 상승했다.

가파른 모기지 금리 상승은 주택시장 침체를 더 심화시킬 수 있어 우려된다. 도널드 리스밀러 스트레이티거스 리서치 파트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너무 빠른 상승세"라고 말했다. 톰 버리스 슈프림렌딩의 모기지 담당자는 "사람들이 이같은 모기지 금리 상승을 듣는다면 그들은 주택 구매를 주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기지 금리 상승은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경기부양 자금 조달을 위한 대규모 국채 발행으로 국채수익률이 급등했다. 지난달 27일에는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6개월래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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