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음식을 통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식단인 '에코(ECO)밥상'을 4일 선보였다.
'에코밥상'은 많은 양의 탄소를 발생시키는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콩, 두부 등의 高단백 채식과 조리 열을 줄인 생채메뉴를 사용해 식품이 생산되는데 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고려한 '저탄소 식단'이다.
UN의 기후변화 보고서(UN IPCC)인 '축산업의 긴 그림자(Livestock's Long Shadow)'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최대 원인을 육식으로 밝히고 있을 정도로 육식은 많은 양의 탄소를 발생시킨다.
쇠고기 1Kg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약 1만3710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이는 기차가 685Km를 운행할 때 배출하는 탄소의 양과 같다. 하지만 밀가루 1kg이 소요되는데 발생하는 탄소의 양은 490g으로 소고기의 3.5%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도한 육식 섭취의 자제, 생채메뉴의 습관화 등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아워홈은 현재 진행중인 환경캠페인인 '크린&그린캠페인'의 일환으로 '에코밥상'을 전국 800개 업장에서 '잔반 없는 날'인 수요일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환경 림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에코밥상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