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3일 3년만기 미화 3억달러의 고정금리부 채권을 정부의 보증 없이 발행했다.
바클레이즈와 BNP파리바, 씨티그룹, HSBC, JP모건 등이 공동 주간사 및 인수단
을 구성했으며 KB투자증권이 주간사로 발행관련 사무 업무에 관여했다.
이번 청약에는 180개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발행금액의 9배를 넘는 미화 28억 달
러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69%, 유럽 31%였으며 투자자별로는 은행 12%, 자산운용사 58%, 프라이빗뱅커(PB) 25%, 기타 5%였다.
국민은행은 이번 거래에 대해 지난해 9월 리먼사태 이후,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정부의 보증 없이 시중은행이 처음으로 발행한 미화표시 선순위 채권이라고 설명했다.
조달된 자금은 은행의 일반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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