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가 가장 창조적인 스포츠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캘러웨이는 2일 기업의 특허 활동을 조사하는 미국 페이턴트보드(The Patent Board)가 선정한 '페이턴트 스코어카드 2009'(표)에서 스포츠기업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캘러웨이는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삼성에 이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스포츠기업이 '톱 5' 이내에 든 것은 이례적이다.
페이턴트 스코어카드는 미국 내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일련의 특허활동을 조사하고, 그 가치를 평가해 순위를 산정한다. 특허출원 건수 뿐만 아니라 특허의 질과 과학기술력,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하는 등 신뢰도 높은 지표로 통한다. 이번 평가에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집된 데이터가 반영됐다.
캘러웨이는 특히 삼성과 LG전자(3위)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1년간 특허건수를 놓고 보더라도 캘러웨이는 스포츠기업 중 가장 많은 70개였다. 삼성은 한편 전체순위에서 지난해 2위에서 당당하게 1위로 올라섰다. 특허 건수만 해도 무려 219건이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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