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과일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제철을 맞아 싼 가격에 싱싱 과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대방출전이 열린다.
3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당찬수박(대/7kg~8kg)을 평균가격보다 30% 인하된 8800원, 성주 참외(3kg/박스)를 8900원에 판매한다. 특히 판매가 9900원인 흑피미인수박(6kg미만/통)은 경매를 통해 단돈 1000원에 선보인다.
국산 과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오렌지와 바나나 등 수입 과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국내산과 수입 과일을 보다 싼 가격에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오렌지는 지난 3~4월에 비해 최대 28% 가까이 가격이 떨어졌다. 바나나와 파인애플 등도 같은 기간 동안 7~15% 정도 내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4월에 비해 수입 과일 가격이 많이 떨어졌고 국내산 과일도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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