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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국부펀드, 가스프롬과 지분 인수 논의 중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러시아 국영가스업체인 가스프롬의 지분 인수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마르 세이프 고바시 아랍에미리트(UAE) 주 러시아 대사는 "그들은 특별한 투자에 대해 구체적이고 다방면에 걸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가스프롬은 국부펀드만이 제공할 수 있는 자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가스프롬은 아부다비국부펀드와 함께 러시아와 그 외 지역의 석유 및 가스 부문의 자산을 매입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바시 대사는 "러시아는 이제까지 우리가 제대로 보지 못한 시장"이라면서 "우리는 이미 세계 각 지역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는 거의 전무했다"고 말했다.

아부다비 국부펀드의 규모는 3000억달러로 지난 3월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의 지분 9.1%를 19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캐나다 최대 화학업체 노바케미컬의 인수에 합의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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