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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일 중구청장, 매니페스토 최우수 구청장상 수상

‘행복더하기 사업’으로 주민소통분야에서 최우수상 선정

서울 중구청이 다시 한번 복지구청이라는 것을 입증받았다.

중구(구청장 정동일)은 최근 열린 제3회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공약실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민소통분야에서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 중구 행복더하기’라는 사례로 최우수 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기초지방자치단체장 공약사업 이행실태를 점검한 1차 심사 후 본선에 오른 4개 분야 총 57개 지자체의 매니페스토 실천사례를 놓고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활동가, 지방의원 등 심사의원 42명과 각 참여 지자체 공무원들이 심사한 결과 따른 것이다.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약속과 소통, 내일을 향한 미래 선언’을 슬로건으로 자치단체 매니페스토 운동의 확산을 통해 향후 지방선거가 매니페스토 선거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 된 것.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공약사업 중 가시적 성과사례, 완료 혹은 70%이상 추진된 시민들 체감사례, 최근 평가시점 기준 목표 대비 70%이상 공약이행 지자체를대상으로 지난 3월2일부터 4월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에 걸쳐 제도·조직 개선, 창의적 활동, 주민소통, 매니페스토 활동 등 4개 핵심분야로 65개 지자체 90개 사례를 공모했다.

시민사회활동가, 학계 전문가, 지방의원, 언론 등으로 구성된 42인의 심사위원이 적합성, 독창성, 참여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등 평가항목으로 엄정·공정한 심사를 거쳐 제3회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외환위기와 사회 양극화 등으로 신빈곤층이 급증하고 사회안전망 대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기초수급자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계층의 생계보호와 자활기반 조성을 위해 정부지원과 민간지원을 연계하는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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