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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촬영 중 짬내 송윤아 축하…노 전대통령 분향까지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박용하가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짬을 내 '온에어'에서 인연을 맺은 송윤아의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KBS2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윤성식 연출, 송지나 극본)에서 주인공 김신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박용하는 쉴 틈 없는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지난달 28일 송윤아의 결혼식을 챙겼다.

단 4부 분량만을 남기고 있는 '남자이야기'의 촬영장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상황. 잠시라도 틈이 나면 휴식부터 생각할 처지에 박용하는 이런 틈을 타 '온에어'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송윤아의 결혼식에 참석, 남다른 동료애와 의리를 과시했다.

이날은 박용하 뿐만 아니라 홍지민, 이형철, 김은숙 작가 등 지난해 송윤아와 함께 '온에어'를 함께 했던 배우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개 드라마가 종영되면 출연했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어려운 일. 하지만 '온에어' 팀은 그 돈독한 관계를 1년 넘게 지속하고 있어 화제다. 비단 송윤아 결혼식 뿐만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기도 할 정도로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고.

박용하는 "요새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어서 1분의 잠이 아쉬울 정도였지만, 윤아 누나의 결혼식에 안 갈 수 없었다. 피곤함은커녕 결혼식에 참석해 오히려 엔도르핀을 얻고 왔다"며, "윤아 누나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또 박용하는 김은숙 작가, 이형철과 함께 결혼식이 끝난 후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경기도 일산시 장항동 미관광장에 마련된 故 노무현 대통령 시민 분향소를 찾아, 3시간 30여분간 줄을 서서 조문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박용하는 30일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에 '가슴 속 작은 비석을 세웁시다'라는 글을 올리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인을 향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결말을 향해 박진감 넘치게 달리고 있는 '남자이야기'는 종영까지 단 2주 분량만을 남기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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