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5월 한 달간 내수 8155대, 수출 3만5859대를 기록해 총 4만401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라세티 프리미어의 선전이 돋보이다.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는 5월 한 달간 전월 대비 30.0% 늘어난 총 3574대 판매됐다. 같은 기간 GM대우 내수판매는 8155대로 전월 1080대에 비해 15.2% 늘어났다.
수출은 줄었다. GM대우는 5월 3만5859대를 수출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 줄어든 양이다. 이 기간 CKD(현지조립생산) 수출은 총 7만4073대다.
GM대우는 지난 2월부터 라세티 프리미어를 시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라는 이름으로 유럽과 중국에 본격 수출하고 있다.
동급 경쟁 차종 대비 넓은 실내공간과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 수출 증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5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총 22만2802대(CKD 제외)로 전년 동기 대비 45.4% 줄었다. 이 기간 내수는 총 3만3811대이며 수출은 총 18만8991대다.
GM대우 한 관계자는 "정부의 노후차 교체에 대한 개별소비세 및 취등록세 70% 인하 정책에 따라 한층 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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