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이 북미와 유럽, 대만, 일본에서 론칭 준비를 본격화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북미/유럽 총괄 현지법인 엔씨소프트웨스트는 아이온(현지서비스명 : The Tower of Eternity)의 한정판(Limited Collector’s Edition)과 보급판(Standard) 패키지의 사전 예약판매를 오는 9일부터 실시한다.

한정판 패키지에는 클라이언트 DVD를 비롯해 캐릭터 피규어와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검은 구름 무역단의 날개, 검은 구름 무역단의 귀고리, 캐릭터 염색 아이템 등), 양방언씨가 작곡한 사운드트랙, 아이온 양면 포스터, 게임 매뉴얼 등이 함께 제공된다.

각종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서 선주문 구매가 가능하며, 한정판 가격은 $69.99, 보급판은 $49.99이다.

두 패키지에 모두 30일 게임 이용권이 포함돼 있고, 30일 사용 후에는 월 $14.99의 정액 요금을 지불하면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일본 현지 법인 엔씨재팬도 아이온(현지 서비스명 : The Tower of AION)의 패키지 상품을 오는 26일 발매 한다.

오는 7월 초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앞두고 판매되는 패키지에는 OBT 버전 아이온 클라이언트 DVD와 캐릭터 사전 선택권, 검은 구름 무역단 아이템 세트, 아이온 사운드트랙 등이 들어있다.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는 현지 게임웹진, 팬사이트, 제휴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패밀리 및 프렌드 테스트(FFT)가 실시되고,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실시한다.

한편 대만 현지 법인 엔씨타이완은 아이온(현지서비스명 : AION 永?紀元)의 CBT를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19일부터 21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실시한다. '

CBT를 앞두고 오는5일부터 7일까지는 엔씨타이완이 선정한 PC방에서 아이온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아이온 선 체험 이벤트도 실시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월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러시아 등에서 순차적으로 아이온 글로벌 서비스를 실시하며 아이온의 세계 진출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