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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요금할인제 대폭 강화

T더블할인제 확대·TTL요금제 5종 출시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통합KT 출범과 후발사업자의 마케팅 경쟁 등 이동통신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요금할인 혜택이 대폭 강화된 요금제와 결합상품을 6월부터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요금상품은 음성·문자 다량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T더블할인제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또 신세대 고객을 겨냥해 TTL요금제 5종을 출시했다.

아울러 이동전화와 집전화를 동시 가입할 경우 할인 폭이 커지는 결합상품을 확대하는 등 고객 혜택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요금상품 출시를 계기로 과열 경쟁에 돌입한 통신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더블할인제 대폭 강화

단말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T할부지원과 요금 할인이 가능한 T기본약정에 동시 가입하면 할인 혜택을 양쪽에서 적용하는 제도로, 표준요금제 가입자가 동일한 음성통화 및 문자 이용을 하는 경우에 비해 11%~58%의 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매월 9만원 이상 사용하는 초다량 고객을 위해 무료1500 요금제(VIP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월정액 9만5000원에 무료통화 1500분(통화료 16만2000원 상당)을 제공한다.

또 요금할인 2만원과 단말할부지원 7500원 할인 혜택을 통해 매월 2만7500원, 할부기간 24개월 동안 총 66만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T더블할인제 고객에게 오픈마켓 쇼핑몰 할인 쿠폰을 1년간 제공하는 제휴상품을 6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T더블할인 요금상품에 따라 매월 3000~2만원의 쿠폰을 받아 3만원 이상의 상품을 오픈마켓 쇼핑몰 11번가(http://www.11st.co.kr)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1년간 최소 3만6000원에서 24만원의 요금 혜택이 주어진다.

◆新 TTL요금제로 신세대 ‘선점’ 나서

TTL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음성10원, 문자 10원’이라는 파격적인 요율을 적용한 TTL요금제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TTL문자10’ 요금제의 경우 문자 사용량이 급증한 가입자를 위해 건당 문자요금을 10원으로 할인했다.

아울러 ‘커플 및 지정 할인’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TTL절친10’을, ‘지역과 지정 할인’을 주로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TTL캠퍼스10’ 요금제를 출시해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파격 결합상품

SK텔레콤은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6월부터 이동전화와 SK브로드밴드 집전화 및 인터넷 전화 등을 결합한 할인상품을 내놓는다.

이동전화(1회선~5회선)와 시내전화·인터넷전화(1회선)를 결합할 경우, 이동전화 기본료를 가입연수에 따라 최소1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것과 동시에 시내전화/인터넷전화 기본료 및 결합구성원간 통화료에 대해 조건없이 각각 50%씩 할인해 주는 등 할인 혜택이 대폭 강화됐다.

이로써 SK텔레콤은 기존에 운영해 온 △초고속인터넷 + 이동전화 △브로드앤올(초고속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 +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 시내전화·인터넷전화 + 이동전화 등 TPS 결합상품 △시내전화·인터넷전화 + 이동전화 등 DPS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유선전화 번호이동 소요 기간이 이동전화 수준으로 짧아지고, 결합상품이 통신시장에서 부상할 경우 경쟁업체가 독점해 오던 시내전화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기획본부장은 "이번 요금제 및 결합상품 출시는 KT의 합병 등 통신시장의 판도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요금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통신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TTL더블할인으로 신규 가입하거나 기기변경한 고객 1000명에게 워터파크 9곳의 커플 입장권을 증정한다.

TTL더블할인제에 가입하고 휴대폰으로 **10+NATE 버튼을 누르면 무료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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