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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에 출산한 '젊은 엄마'

66세의 영국 여성 엘리자베스 애드니가 26일 오후(현지시간) 잉글랜드 케임브리지 소재 애든브룩 병원에서 몸무게 2.35kg의 사내 아기를 낳아 영국 최고령 출산 기록이 깨졌다.

2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산모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세상으로 나온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

애드니 이전에 영국 최고령 출산 기록을 보유했던 여성은 패티 파런트다. 3년 전 파런트가 아들 주드를 낳을 당시 나이는 62세였다.

이혼녀인 애드니는 우크라이나로 건너가 인공수정 시술로 임신했다. 영국의 병원들은 50세가 넘는 여성에게 인공수정 시술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영국 보건 당국은 공식적으로 40대 이상의 여성에게 인공수정 시술을 권하지 않는다.

잉글랜드 서퍽에 있는 플라스틱·직물 제조업체 델모어의 대표이사인 애드니는 출산 며칠 전까지 손에서 일을 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집에서 몸조리 중인 애드니는 "신체 연령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며 "스스로 39세라고 느끼는 때도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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