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6월1일부터 '2009 자기정보보호 캠페인' 실시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인터넷에서의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09 자기정보보호 캠페인'을 6월1일부터 20일까지 3주 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14개 주요 인터넷 업체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ID/PW 변경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일반 국민들에게 '아이핀(i-PIN)의 의미가 쉽게 전달·기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이핀 한글이름 공모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방통위는 "아이디와 비밀번호의 변경만으로도 개인정보 유출 및 도용에 따른 피해를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으며, 불필요하게 주민등록번호를 수집·이용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아이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이핀이란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신분 확인을 위해 이용자에게 부여되는 ID·패스워드를 말한다. 아이핀을 발급 받으면 인터넷 회원 가입시 또는 실명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본인임을 확인받을 수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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