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盧 전대통령 서거]權 여사 고인 영정에 헌화

수척해진 모습..힘든 듯 비서관 손 잡고 이동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28일 오전 봉하마을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 분향소에서 헌화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권 여사가 일반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박은하 사저 비서관의 손을 잡고 봉하 마을회관을 걸어 나온 권 여사는 고인의 영정 앞에서 국화 한 송이를 헌화하고 분향소 앞에 기다리던 조문객들에게 인사했다.
 
이후 권 여사는 분향소를 빠져 나와 사저로 향했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6일이 지난 후 권 여사의 모습은 입관식 때 보다는 다소 안정돼 보였지만 상당히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매우 피곤해 보이는 얼굴은 화장을 하지 않았고 건강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듯 시종 박 비서관의 손을 잡고 천천히 이동했다.
 
눈물을 흘린 탓인지 눈 주변은 조금 부어 있었고, 이동이 힘든 듯 약간 인상을 쓰고 있었다.
 
권 여사는 이날 오전 6시 55분께 아침 저녁으로 올리는 상식을 궤연 앞에 올린 뒤 조문객과 자원봉사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분향소에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