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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7급 공무원'에서 감초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흥행에 일조한 배우 장영남이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심한 표정으로 직설화법을 구사하는 연기파 여배우 장영남은 '7급 공무원'에서 팔색조 연기를 펼치며 관객에게 크고 작은 웃음을 선사해 일반 관객들의 호평과 관심을 받고 있다.
장영남은 '7급 공무원'에서 "시어머니들은 이민 안 가나?" "남자들은 정말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 못한다, 잘못했다고 하지" "남녀가 느끼는 공감대는 성감대밖에 없어" 등 코믹한 대사들과 능청스런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연극배우 출신인 그는 영화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아들'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일명 ‘장진 사단’의 일원으로 통하기도 했다.
브라운관을 통해서는 드라마 ‘달자의 봄’에서 이현우의 상처받은 아내 역을 맡아 4차원 캐릭터로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었다.
한편 장영남은 '7급 공무원' 촬영이 끝나자 마자 '5급 공무원'으로 함께 출연한 배우 류승용과 함께 곧바로 영화 '비명'의 촬영에 합류한 것은 물론 원로 연기파 배우 신구와 함께 연극 '맹진사댁 경사'의 연습에 참여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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