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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할리스 커피온바바', 한달만에 매출 20억

웅진식품이 지난달 선보인 커피음료 '할리스 커피온바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웅진식품은 에스프레소 전문점 '할리스커피'와 손잡고 출시한 '할리스 커피온바바'의 매출이 출시 한달 만에 2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웅진식품 측은 "'커피온바바'는 '할리스 커피'와 '웅진식품'이란 국내의 두 브랜드가 만났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은 제품"이라며 "토종 브랜드가 출시 1개월만에 20억을 달성하며 스타벅스, 일리 등 막대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외산 브랜드에 맞서 승전보를 울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할리스 커피온바바가 최상급 원두를 사용해 맛과 향을 살린 프리미엄 커피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환 것이 불황기에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200ml로 같은 용량인 '스타벅스 더블샷 아메리카노'와 '일리이씨모 카푸치노'의 가격은 1500원으로 '할리스 커피온바바' 800원에 비해 약 1.8배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외산 브랜드에 지불하는 로열티, 즉 브랜드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로 토종 에스프레소 전문점 브랜드 '할리스 커피'와의 계약으로 최상급 원두공급은 물론 브랜드 로열티의 거품을 없앴다고 웅진식품 측은 설명했다.

커피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차 시장과는 달리 지난해까지 2년 연속 20%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에스프레소 전문점의 브랜드를 단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며 프리미엄 커피시장이 형성된 상태이다.

웅진식품의 할리스 커피온바바 담당 브랜드매니저 이혜원 과장은 "할리스 커피온바바가 광고 활동 없이도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최상급 원두를 사용해 맛과 향을 살린 프리미엄 커피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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